1. 서울 강남소방서
토요일 오후 3시 38분에는 강남구 논현동의 신축공사장에서, 가스중독 사고가 발생해 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작업자 2명이 지하2층 물탱크실에서 방수공사 작업을 하던 중, 지하1층에 있던 환풍기가 떨어지면서 희석제에 중독
되어 쓰러진 사고였습니다. 이들을 구조하려던 다른 작업자 2명도 같이
중독되어 쓰러졌는데요. 4명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현재는 회복된 상태입니다.

2. 서울 구로소방서
어제 오전 10시 52분에는 지하철 1호선 개봉역에서 투신사고가 있었습니다.
개봉역에 진입하기 20m 전 지점에서, 40대 남성이 진입 중이던 열차에 뛰어
내린 사고였습니다. 이 사고로 신원미상의 남성이 사망했습니다.

3. 충북 동부소방서
어제 오전 10시 38분에는 충북 청주시의 한 목조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54살 김모씨가 한식 차례를 지내려고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외출을 한
사이 불이 난 것인데요. 불은 목조주택 전체로 확대돼 2시간여만에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인명피해없이 1억 2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4. 서울 119특수구조대
어제 오후 3시 30분에는 북한산 백운산장 부근에서, 24살 프랑스인 여성이
하산 중 발을 헛디뎌, 오른쪽 발목이 골절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에 출동한 구조대원은 현장에서 응급처치한 후, 안전하게 하산하여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5. 서울 서초소방서
토요일 저녁 9시 45분에는 서초구 양재동 양재역사거리에서 지반이 침하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약 10m 정도의 지반이 침하되자, 도시가스가 누출되고
상수도 누수로 도로가 통제된 사고였습니다. 이 사고로 양재동 일대 24가구의
가스공급이 중단되었습니다. 현재까지 복구작업 진행중입니다.

▶ 겨울철 얼어있던 땅이 녹기 시작하면서, 땅속의 수분양이 증가해 지반의
붕괴위험과 공사장 주변의 지반침하, 또 도로변의 낙석위험 등 해빙기 안전
점검이 반드시 필요한데요. 대형사고에 대비해 미리 주의하고
확인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