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울 중부소방서
어제 낮 1시 4분에는 중구 신당동의 공사장 축대벽이 붕괴해, 16세대가
대피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재건축 공사장의 터파기 공사 중, 높이 15m,
폭 4m의 축대벽이 붕괴해, 도시가스와 상수도의 배관이 파열된 사고였습니다.
특수구조대도 출동하여 묻힌 사람이 있는지 검색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3시간 20분만에 안전조치 완료했습니다.

2. 경기 남양주소방서
어제 오후 3시 40분에는 서울춘천간고속도로 월문터널에서 4중추돌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차에 사람이 깔렸다고 신고되어 현장에 도착하자,
트럭 2대와 승합차 등, 총 4대의 차량이 추돌한 상황이었습니다.
이 사고로 30대 남성은 의식이 없는 중상을 입었고, 4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3. 부산 중부소방서
어제 새벽 1시 25분에는 부산 중구 남포동의 도로변에서 불이 났습니다.
도로에 방치된 쓰레기에서 불이 시작돼, 주변에 주차되어 있던 스쿠터로
옮겨붙어 전소한 사고였습니다. 불은 5분만에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4. 울산 온산소방서
어제 오후 4시 17분에는 울산 울주군의 도로 옆 대밭에서 불이 났습니다.
대나무 벌목 작업을 하던 과정에서 쓰레기 소각 도중, 불이 바람에 의해
대밭으로 확대된 사고였습니다. 다친사람 없이 10분만에 진화됐습니다.

▶ 연간 산불피해의 절반 이상이 식목일 전후에 발생하고 있습니다.
성묘객 등 입산자들이 크게 늘기 때문인데요. 부주의가 대형 산불의 원인이
되지 않도록, 불씨를 일으킬만한 물건은 아예 가져가지 않는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