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울산 온산소방서
어제 오전 7시 12분에는 울산 울주군의 명선교 아래 바다에서, 22톤 선박이
떠내려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 때문에 급류에
떠내려간 것인데요. 선박 내에는 57살 김모씨 등 3명이 탑승한 상태여서,
구조대원은 신속하게 이들을 구조했고, 58살 반모씨는 손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2. 경남 함양소방서
토요일 오후 2시 46분에는 경남 함안군 칠원면의 신축 공사현장에서,
축대벽이 붕괴하면서 1톤 화물차량을 덮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석 부분이 완전히 깔려 눌렸으나, 다행히 차량 내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3. 서울 서초소방서
토요일 오후 4시 3분에는 서초구 반포동의 공항방향으로 가는 올림픽대로에서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화물차량과 승용차량이 추돌해, 화물차량이 옆으로
넘어진 사고였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78살 박모씨가 차량 내에 갇혔다가 구조됐고, 팔과 목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4. 부산 사하구조대
같은 날 오후 6시 37분에는 부산 사하구 을숙도 대교위에서도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빗길에 운전 부주의로 미끄러져 난간을 들이받은 사고였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석 옆 부분이 찌그러지면서 41살 이모씨가 차량 내에 끼어, 구조대원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습니다.

5. 서울 마포소방서
토요일 새벽 3시 23분에는 마포구 대흥동의 주택에서 불이 나, 주택 전체가
불에 탔습니다. 어머니와 아들이 잠을 자던 중, 작은 방에서 불이 나는 것을 본 어머니가 아들을 깨워 급히 대피한 상황이었습니다. 불이 시작 된 방에 전기장판을 계속 켜놓은 상태였다는 진술을 토대로, 화재원인을 조사중에 있습니다. 불은 95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분만에 진화됐습니다.

▶ 화재사망자의 67%가 가정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고를 예방하려면
가정마다 소화기를 비치하고, 소화설비가 없는 곳은 화재감지기를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전기코드에는 먼지가 끼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