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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2-05 15:00

부산서 히터기·전기장판 화재 잇따라

글쓴이 : 나누리시스…

부산에서는 주말에 히터기 과열로 불이 나는 등 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랐다.
27일 낮 12시7분께 부산 남구 모 교회 4층 목사실에서 히터기에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소방서 추산 1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히터기 과열로 누전이 발생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어 같은 날 오후 1시17분께는 사하구 김모(42·여)씨 집에서 전기장판에서 합선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은 베개로 옮겨붙었으나 저절로 꺼졌다.
경찰은 문제의 장판을 사용한지가 10년이 넘었다는 김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오후 2시40분께는 북구 만덕동 한 세탁소에서 ''펑'' 소리와 함께 불이 나 60여㎡ 세탁소 내부와 건조기 등을 태워 4천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40여분만에 꺼졌다.
경찰은 ''펑''소리에 이어 검은 연기가 났다는 업주의 말을 토대로 누전 등 여러 가능성을 두고 화인을 조사 중이다.
특히 이날 불은 골목길 불법 주차차량으로 소방차가 현장에 접근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바람에 진화가 늦어져 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