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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2-05 15:11

소방방재청, 전국 나이트클럽 441곳 특별소방조사

글쓴이 : 나누리시스…

소방방재청이 전국 모든 나이트클럽의 소방관리 실태를 특별조사한다.
소방방재청은 최근 브라질의 나이트클럽 화재 참사같은 사고가 국내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30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전국 나이트클럽 441곳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방방재청은 이들 나이트클럽을 대상으로 비상구가 열려 있는지, 소화기나 스크링클러 등 소방안전시설을 적절히 갖췄는지 등을 점검한다.
권순경 소방정책국장은 "비상구 폐쇄나 장애물 방치 등 불법행위가 원천적으로 근절되도록 소방기술사 등 관련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비상구 안전관리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방방재청은 나이트클럽 외에도 유흥주점, 단란주점, 영화상영관, 노래연습장, 고시원 등 다중이용업소 1만3천곳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병행한다.
앞서 지난 27일 오전 2시30분께(현지시각) 브라질 남부 산타마리아 시내 나이트클럽에서 불이 나 230여 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간 다중이용업소 2만5천792곳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한 결과, 2천720곳의 소방안전시설이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