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발생한 부산 해운대 주거용 오피스텔 화재의 재산 피해가 54억여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산시 소방본부는 해당 건물의 꼭대기 층 2곳과 35층 한 곳이 모두 불에 타는 등 시설물 피해와 방문조사를 통해 확인한 입주자 재산 피해를 합산한 결과 이 같은 금액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본부 조사와 별도로 해당 건물이 가입해 있는 보험사에서는 어제부터 별도의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해당건물은 시설물 피해에 최고 550억 원을, 세대 내부 피해에 대해서는 세대 당 4,000만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보험에 가입해 있습니다.

김종호 [ho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