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울 서대문소방서
어제 새벽 4시경에는 서대문구 창천동의 호프집 주방에서 불이 났습니다.
튀김용 식용유를 끓이던 중 과열되어, 벽면과 천장에서부터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자세한 원인은 조사중에 있습니다. 소방대원은 인명대피에 힘써 다행히 다친사람 없이, 7분만에 진화됐습니다.

2. 경기 용인소방서
토요일 새벽 0시 15분에는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안방문 안쪽에서 시작되어 거실로 확대되고 있었는데요.
이 불로 8층에 살고있던 77살 김모씨가 사망하고, 49살 김모씨 등 6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3. 부산 부산진소방서
토요일 저녁 7시 20분에는 부산 남구 문현동의 인쇄 작업장에서 불이 나,
5,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작업장 출입구의 제단기와 인쇄
용지는 심하게 불에 탔고, 그 외 작업장 내부는 그을음만 생긴 것으로 보아, 제단기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확한 화재원인은 합동 감식으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4. 광주 남부소방서
토요일 오후 2시 38분에는 광주 남구 봉선동의 교차로에서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레미콘차량이 과속으로 주행 중,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 2대를
잇따라 들이받으면서, 도로변에 있는 전신주를 들이받자, 전신주가 지나가는 행인 2명을 덮친 사고였습니다. 이 사고로 57살 안모씨 등 4명이 숨지고, 36살 조모씨 등 4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5. 부산 항만소방서
토요일 밤 10시 23분에는 부산 영도구 동삼동에 있는 방파제 아래로, 58살
김모씨가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구조대원은 즉시 출동해 김씨를 구조했고, 응급처치 후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 산나물채취가 한창인 요즘에는, 조난사고 발생이 잦습니다. 일행과 떨어져 가다 길을 잃거나, 일몰 이후까지 채취하다 조난되는 사고 등이 대부분인데요.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려면,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반드시 일몰 전에는 하산하는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