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기 용인소방서
어제 새벽 1시 40분경에는 용인시 처인구의 계사 및 견사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근을 지나던 택시기사가 산쪽에서 불이 나는 것으로 보고 신고한 상황이었습니다. 내부에 사료기계와 팬이 작동중이었고, 쓰레기 등은 태운적이 없다고 진술한 점, 전기시설은 심하게 탄 상태로 보아,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불은 8,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40분만에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2. 서울 구로소방서
어제 오전 7시 57분에는 구로동의 한 빌딩 지하1층 안마시술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빌딩에는 학원과 사무실 등이 있어 더 위험이 컸는데요. 다행히 불은 40분만에 인명피해없이 진화됐습니다. 현재 룸 내에서 에어컨 전기배선의 전기적 원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 서울 도봉소방서
어제 낮 1시 43분에는 지하철 도봉역 1번출구 앞에서, 승용차 단독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의정부 방향으로 진행 중이던 56살 배모씨의 승용차가, 신호등 기둥을 들이받으면서 전복돼, 배씨가 차량 내에 갇힌 사고였습니다. 구조대원은 10분만에 배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4. 서울 용산소방서
어제 낮 12시 17분에는 일산방향 원효대교 밑에서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차량 정체로 서행 중이던 승용차량을, 뒤에서 오던 1톤 화물차량이 들이받은 사고였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서모씨가 운전석에 끼었고, 다행히 의식은 있는 상태라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5. 서울 소방항공대
어제 오전 9시 3분에는 아차산 정상에서 18살 이모양이 쓰러져 헬기가 출동했습니다. 최근 체중감량을 위한 무리한 운동과 다이어트 때문에 저혈당으로 쓰러진 것인데요. 구조대원은 응급처치로 즉시 포도당을 투여하고, 이씨는 1시간 10분만에 안전하게 구조됐습니다.

▶ 여름 산행에서는 음식물이 상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쉽게 상하지 않는 음식이 좋은데요. 김밥 등 도시락은 가급적 빨리 먹고, 만일을 대비한 비상식량은 비교적 물기가 적고, 당분과 염도가 많은 크래커나 양갱 등이 좋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