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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9-25 15:00

볼라벤ㆍ덴빈 피해복구 7천197억 국고지원

글쓴이 : 나누리시스…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생긴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중앙정부가 예비비 4천802억원을 포함해 총 7천197억원을 지원한다.
정부는 25일 국무회의를 열어 지난달 태풍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예비비 4천802억원을 집행하기로 의결했다.
두 태풍에 따른 피해복구 비용은 총 1조113억원이다. 이 가운데 7천197억원은 국고에서, 2천916억원은 지방자체단체에서 부담한다.
국고 지원분 가운데 예비비 이외의 2천395억원은 국토해양부, 농림수산식품부 등의 올해 예산을 이ㆍ전용해 마련했다.
피해 복구비 가운데 4천255억원은 추석 전에 재난지원금으로 지급한다. 재난 지원금은 주택, 비닐하우스, 축사, 어선 등 사유시설 피해에 대한 위로금 성격이다.
또 지난 16~17일 경북 김천 등에서 발생한 태풍 `산바' 피해 복구를 위해 개산예비비 10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개산예비비는 복구계획 확정 전에 긴급재해구호나 복구에 필요한 금액을 개략적으로 산정해 지원하는 제도다.
볼라벤과 덴빈으로 17개 시도, 177개 시군구에서 6천366억원의 피해와 2천902명의 이재민이 생겼고, 피해가 심한 전남 완도 등 30개 지자체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산바 피해액은 지난 24일 현재 3천77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