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울 성북소방서
어제 새벽 6시 20분에는 성북구 정릉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아파트 4층 거실부분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시작되어, 거실 내부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1,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53살 김모씨가 2도화상을 입고, 49살 장모씨와 15살 김모양이
의식이 혼미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2. 경기 의왕소방서
어제 아침 9시 7분에는 의왕시 경수대로의 고천사거리에서, 버스가 건널목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를 포함한 승객 11명 중, 2명이 다쳤습니다.
현재 버스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에 있습니다.

3. 서울 서초소방서
어제 오후 5시 16분에는 서초구 양재동 염곡사거리에서, 1톤 화물차량에
불이 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재활용쓰레기를 싣고 과천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화물차 적재함에서, 담뱃불로 추정되는 불이 시작돼, 차량과 재활용
쓰레기 일부가 불에 탄 사고였습니다. 운전자 44살 송모씨가 자체진화를
하던 중 얼굴에 1도화상을 입었고, 불은 소방대원에 의해 6분만에
진화됐습니다.

4. 충북 서부소방서
어제 오전 10시 53분에는 충북 청원군의 팔봉산에서 산악사고가 있었습니다.
팔봉산 4봉부근에서 62살 이모씨가 빙판에 미끄러져, 오른쪽 다리가
골절된 상태로, 움직이지 못하고 고통을 호소하며 저체온 증상도 보이는
상태였습니다. 이에 구조대원은 30분만에 헬기를 이용해 구조완료 했습니다.

5. 경북 경주소방서
경북 경주에 있는 남산 용장사지부근에서도, 산악사고가 발생해 구조대원이
출동했습니다. 어제 낮 12시, 26살 양모씨가 산에서 내려오다 미끄러져,
다리를 삐는 사고였습니다. 이에 구조대원은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한 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 이처럼 최근 날씨가 풀림에 따라, 겨우내 얼었던 지표면이 녹아
흙에 미끄러지면서, 등산객들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등산시에는 꼭 등산화를 신고, 해빙기 산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