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울 동대문소방서
어제 오전 10시 45분에는 동대문구 전농동의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이곳은 아무도 살지 않는 곳이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재산피해도 크지 않았습니다. 소방대원은 인접한 건물에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불이 확대되지 않도록 힘써, 주택 내부의 폐기물만 태우고, 10분만에
완전히 진화했습니다.

2. 부산 남부구조대
어제 새벽 1시 7분에는 부산 수영구 광안동의 교회건물 주차리프트에서
추락사고가 있었습니다. 35살 백모씨가 주차중인 차량으로 가기위해
이동하던 중, 지하 5m 아래로 추락한 사고였는데요.
야간이라 주차관리인이 없었고, 실내조명이 켜져있지 않아 출입구를 보지
못하고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조대원은 백씨를 신속히 구조하여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3. 울산 동부소방서
어제 오전 10시 38분에는 울산시 북구 효문동에 있는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공장 2층에서 작업중이던 공장 대표가, 사무실에서 불이 난 것을 보고
신고한 사고였습니다. 불은 40분만에 진화됐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액은 조사중에 있습니다.

4. 부산 강서소방서
어제 오전 8시 55분에는 부산 강서구 송정동에 있는, 선박부품의 도장판금
공장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44살 김모씨에 의하면, 도장준비 작업을 하던 중 가스냄새가 나면서, 가스누출경보기가 울려 부스쪽을 확인하니 갑자기
불이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소방대원은 밀폐된 부스의 가스버너 호스에서
LPG가 누설되어 쌓여있다가, 주변 기계의 스파크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98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 우수가 지나면서 얼었던 땅이 풀리고 얼음이 녹으면서, 붕괴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주변의 축대나 각종 공사장 절개지 등에, 평소엔
없던 틈이나 균열이 생겼거나, 땅이 꺼져 무너져내릴 위험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 사고를 예방해야겠습니다.